리베첸, 독일 이노비다와 업무협약…"기술협력·제품판매 상호협력"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주방용 레인지후드 제조 전문기업 리베첸은 전날 여의도 63빌딩에서 건축분야 기업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Eco Jet System(이하 ‘EJS’) 주방레인지후드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독일 이노비다(Inovvida)의 최고 경영자(CEO) Udo Berling가 직접 방한했다. 주방에서 조리시 발생하는 오염원의 주범인 오일유분과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EJS을 이용한 유분리 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제품을 시현했다.

EJS는 주방에서 조리시 발생되는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여 배출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기존에 AL필터를 없애 소비자의 편의와 위생을 개선함과 동시에 청소성을 혁신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설명회에 앞서 리베첸과 이노비다는 기술협력 및 제품판매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리베첸은 EJS 주방레인지후드 판매와 기술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방 미세먼지 해결에 앞장서는 버리는 공기도 정화하여 배출하는 친환경 레인지후드 전문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이능구 리버첸 대표는 “EJS 기술은 요리시 발생하는 냄새와 미세먼지를 제거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관련된 실내공기질 개선에 획기적인 기술"이라며 "리베첸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JS기술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여 향후 신제품 개발 등 주방의 공기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