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확대수술, 불안·건망증 유발"
영국 의약품안전청 경고…멍한 상태 지속되거나 피곤함 느낀다고 호소하는 이도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유방 확대수술을 받은 여성들 가운데 수술 이후 정신 산만, 방향감각 상실로 고통 받는 이가 늘고 있다고 영국 의약품안전청(MHRA)이 최근 경고하고 나섰다.
MHRA는 유방 확대수술을 받은 여성들로부터 수술 이후 '브레인 포그(brain fogㆍ머리가 혼란스럽고 안개처럼 뿌옇고 희미해져 분명하게 생각하거나 표현하지 못하는 상태)', 불안, 건망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사례가 수십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유방 확대수술 이후 멍한 상태가 지속되거나 피곤함을 느낀다고 호소하는 이도 있다.
MHRA는 지난 5년 사이 유방 확대수술과 관련해 이런 심리적 반응에 대한 보고서 3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유방 보형물을 제거할 경우 정상 상태로 회복되곤 한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 심도 깊은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국 미용성형외과의협회(BAAPS)에 따르면 영국의 경우 유방 확대수술 비용은 5000파운드(약 740만원), 지난해 시술은 8000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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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APS의 노라 뉴전트 대변인은 '싸구려' 유방 확대수술에 대해 경고하며 "심리적 부작용 징후를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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