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번째 KPGA선수권서 '메이저 전면전', 문도엽 '타이틀방어', 황중곤 가세

'상금 1위' 서요섭(왼쪽)과 '대상 1위' 서형석이 코리언투어 메이저 62번째 KPGA선수권에서 격돌한다.

'상금 1위' 서요섭(왼쪽)과 '대상 1위' 서형석이 코리언투어 메이저 62번째 KPGA선수권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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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서요섭(23)과 서형석(22)의 '메이저 전면전'이다.


27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골프장(파70ㆍ6934야드)에서 개막하는 62번째 KPGA선수권(총상금 10억원)이 바로 상반기 마지막 격전지다. 이 대회는 더욱이 1958년 창설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언투어 '최고(最古)'의 무대다. 메이저에서 '2승 고지'를 선점하는 동시에 우승상금 2억원은 상금왕으로 가는 동력으로 직결된다.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출전권까지 걸려 있다.

서요섭이 현재 상금랭킹 1위(3억6100만원)다. 지난 9일 먼싱웨어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이형준(27)과 21개 홀 연장사투 끝에 준우승에 그쳤다가 16일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에서 곧바로 역전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다. 23일 끝난 한국오픈에서 '컷 오프'를 당했다는 게 의외다. "사랑니 통증에 시달렸다"며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KPGA선수권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서형석은 대상 포인트 1위(2511점)를 달리고 있다. 2015시즌 퀄리파잉토너먼트(QT)를 최연소로 통과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선수다. 지난달 26일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일찌감치 첫 승을 수확했고, 1승을 포함해 '톱 10' 진입 세 차례 등 일관성을 자랑하고 있다. 상금 2위 이태희(35)와 3위 이형준(27), 4위 함정우(25) 등 '톱 5'가 총출동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디펜딩챔프 문도엽(28)과 2017년 우승자 황중곤(27) 등 역대 챔프들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문도엽에게는 특히 지난해 한창원(28)과 연장사투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이다. 이번에는 최윤수(71)의 1987~1988년 2연패 이후 무려 31년 만의 타이틀방어라는 동기부여가 더해졌다. "결국 나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오픈부터 퍼팅감이 살아나고 있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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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 역시 2017년 우승 당시 20언더파 268타(당시 파72)를 작성한 짜릿한 기억이 있다. 최민철(31)이 복병이다. 지난해 1라운드에서 9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남다른 우승공략법을 확보했다. 한창원에게는 설욕전이다. 양용은(47)과 최호성(46)의 경기력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전준형(24)과 정영민(24)등 예선을 거친 6명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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