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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 Fed 의장, 결국 금리 내릴 것"

최종수정 2019.06.21 10:53 기사입력 2019.06.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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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한 비난 강도를 낮췄다. 전날 Fed가 7월 기준금리 인하를 강력 시사함에 따른 변화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전날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정 사항에 대해 "금리를 내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파월이 더 빨리 금리를 내렸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국엔 파월 의장은 바른 방향으로 행동할 것이다. 그가 하는 것을 지켜 보자"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올해 초 백악관에서 파월 의장을 합법적으로 자리에서 밀어 내고 이사직만 맡기는 방안을 검토했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언급을 회피했다.


전날 파월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법적으로 4년 임기가 보장됐다"면서 "임기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Fed가 지난해 금리를 4차례나 올리는 바람에 미국 경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며 파월 의장 등을 맹비난해왔다. 자신의 측근인 허먼 케인 전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보수 경제평론가 출신 스티븐 무어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 등을 Fed 이사 후보로 지명할 뜻을 밝히면서 Fed를 자신의 뜻대로 좌우하려는 의도도 내비쳤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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