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시 '다트' 오픈API서비스 21종 추가제공 추진…"증자·지분·재무공시 서비스확대"
오픈 API 프로그램 적용하면
"홈피 안 켜도 문서 다운로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금융감독원이 올해 말까지 전자공시시스템(DART)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서비스 21종을 추가로 제공하는 안을 추진한다. 증자 등 사업보고서상 주요 정보와 지분공시, 재무공시 정보 등이 담긴 서류를 이용자가 보다 쓰기 쉽게 개선한다. 올해 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한 뒤 내년 1월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
금감원은 ▲전체 공시서류 ▲사업보고서 주요정보 ▲지분공시 주요정보 ▲상장기업 재무정보 등 4개 영역에 걸쳐 오픈 API 서비스를 신설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으로 다트 홈페이지에 방문하지 않아도 공시서류 원본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오픈 API는 누구나 다트를 쓸 수 있게 공개된 표준규약이므로 이를 적용해 프로그램을 만들면 다트 홈페이지에 방문하지 않아도 공시정보 수집·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보고서의 주요정보를 담은 정기공시 관련 서비스도 확대된다. 금감원은 공시 이용자들의 관심이 모이는 12개 항목의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형식을 바꾼다.
구체적으로 증자(감자)현황, 배당에 관한 사항, 자기주식 취득 및 처분현황, 최대주주현황, 최대주주 변동현황, 소액주주현황, 임원현황, 직원현황, 이사·감사의 개인별 보수현황, 이사·감사 전체의 보수현황, 개인별 보수지급 금액, 타법인 출자현황 등 12개 항목이다.
임원과 주요주주의 지분 소유 상황도 보다 소상하게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보고서 등에서 대표보고자의 보유주식내역 및 증감내역은 물론 임원·주요주주 소유상황내역 등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형식으로 제공한다.
공시 이용자가 상장사의 재무정보를 XML, XBRL, TXT 등 다양한 형태로 쓰임새에 맞게 활용할 길도 열린다.
금감원은 다트 공시정보 개방서비스를 위한 전용 홈페이지(가칭 'DART Open DATA')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홈페이지에서 오픈 API, 공시정보 활용마당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 공시정보 활용마당은 공시 이용자가 기업이 낸 공시 서류에서 원하는 정보를 쉽게 뽑아 회사별로 비교·분석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서비스다.
금감원은 "현재 운영 중인 다트 본연의 공시조회 서비스와 부가서비스인 공시정보 개방업무를 분리해 이용 목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올해 말까지 사업자를 뽑은 뒤 내년 1월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하반기에 공시정보 수요 조사 등을 해 이용자의 관심이 모이는 공시정보 개방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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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이 서비스로 민간 부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합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할 수 있게 돼 창업과 핀테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투자자부터 연구·투자분석 기관까지 공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게 돼 공시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투자문화도 정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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