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채이배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 완화?…부적격자에 문 열겠다는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것이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혁신성장인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채이배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은 31일 정부·여당의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적격성 요건 완화 검토와 관련해 “함량미달의 사업자와 불법을 저지른 사업자에게 은행을 맡기는 것이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혁신성장인가”라고 비판했다.


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정협의 직후 여당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진입장벽이 높다며 공정거래법 위반 자격 제한 기간을 줄이는 등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완화하고 외부평가위원회를 교체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재정 시 우려한 바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주주 자격요건들을 시행령에 백지 위임하게 될 경우 정부 마음먹기에 따라 부적격자에게 은행의 대주주 문을 열어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말 정부와 여당이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의 의지가 있다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완화해서는 안 될 것이고, 성과에 사로잡혀 무리한 인가를 추진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 정책위의장은 “혁신성장이 꼼수성장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자 선정에 보다 신중을 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