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이철규 열사 30주기 추모학술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조선대학교(총장직무대리 홍성금) 민주평화연구원(원장 김재형)은 이철규 열사 30주기 행사위원회와 함께 ‘이철규 열사 30주기 추모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철규 열사 추모학술대회는 다음달 5일 오후 3시부터 조선대학교 법과대학 모의법정에서 열린다.
‘이철규와 함께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현대사의 대표적 정치적 의문사로 남아 있는 이철규 열사 사건을 정치학과 근현대사를 전공한 연구자들의 문제의식과 진상규명의 방향을 제시하는 3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1부 개회식은 조선대 지병근 교수의 사회로 기념사, 축사, 추모영상 ‘이철규 열사의 영원한 삶’이 상영된다.
2부에서는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이사장인 조선대 백수인 교수의 사회로 ▲제1발표 최만원(조선대) ‘이철규 열사의 사상과 투쟁 ▲제2발표 박태균(서울대) ‘이철규 열사 진상규명투쟁과 한국의 민주주의’ ▲제3발표 윤민재(연세대) ‘의문사 진상규명의 현황과 과제’ 등이 발표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노영기(조선대), 윤영덕(전 문재인대통령비서실), 최선(조선대)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하고 종합토론을 인권재단 사람의 박래군 대표가 진행한다.
한편 이철규 열사는 1982년 조선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입학한 뒤 학생운동을 이끌었고 1985년에는 ‘반외세 반독재투쟁위원회’를 결성해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다가 2년여 간 옥고를 치루기도 했다.
4학년 재학 중 교지 민주조선 창간호를 발간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수배 중 1989년 5월 3일 경찰의 검문을 마지막으로 같은 해 5월 10일 광주 제4수원지에서 처참한 주검으로 떠올랐다.
이철규 열사의 죽음은 국가 기관에 의한 대표적 의문사로서 열사는 2004년 국가로부터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됐다.
이철우 상임위원장은 “이철규 열사가 꿈꿨던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철규열사의 사인을 낱낱이 밝혀내야 할 것”이라며 “열사를 죽인 자, 열사의 죽음을 은폐한 자, 열사의 죽음 뒤에서 미소 짓는 자, 그들이 누구인지 명명백백히 밝혀낼 때만이 열사가 꿈꿨던 세상을 향해 한 발 더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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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진상규명으로 나아가는 단초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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