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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中 희토류 수출 중단시 美국방산업에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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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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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중국이 대미(對美) 희토류 수출을 중지하면 미국 국방산업에도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F-35 전투기와 순항미사일, 목표물을 탐지하는 레이저 등 무기에 희토류가 들어간다며, 중국이 수출을 금지할 경우 전투기와 미사일 제작에도 막대한 차질이 빚어진다고 전했다. 희토류 전문가인 사이먼 무어스는 "희토류는 미 국방산업에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중국이 강력한 무기를 쓰려는 것 같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1억6000만달러(약 1911억원)어치의 희토류를 수입했다. 이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것이다. 미국 전체 희토류 소비량의 약 1%를 쓰고 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희토류는 미국 무기 체계의 운영, 유지는 물론 생산에 필수적이다. 특히 중국은 세계 희토류 생산의 95%를 차지하고 있고, 미국은 수입량의 8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이런 우려를 의식한 듯, 미 국방부는 최근 중국에 대한 희토류 의존을 줄이는 방안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 '방산물 생산에 관한 법' 3조에 따른 희토류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중국에 대한 희토류 수입의존을 줄이는 데 국방부가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날 아시아를 방문 중인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은 "무역과 (국방 문제는) 별도의 트랙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무역이 국방 문제에까지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섀너핸 대행은 웨이펑허(魏鳳和) 국무위원 겸 국방부 부장과 이번주에 만나 남중국해 문제, 지식재산권(IP) 도용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토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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