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모싯잎인절미’ 해외 수출한다

수출상담회 30만 달러 협약·모싯잎떡 3t 미국 수출 성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에서 생산된‘모싯잎송편’에 이어 ‘모싯잎인절미’도 해외로 수출된다.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콩고물영농조합법인(대표 김경국)이 식품수입업체인 키트레이딩(KHEE Trading)사를 통해 모싯잎송편, 모싯잎인절미 등 모시떡 3t을 미국에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탑재한 모싯잎인절미는 28일 출항한다.

지난 4월 26일 군 주관 수출상담회를 통해 콩고물영농조합법인과 키트레이딩 사는 모싯잎떡을 2년간 30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협약 후속으로 이번 수출을 추진하게 됐다.

이 제품들은 한남체인 전라남도 상설매장과 그 외 한인마켓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수출업체인 콩고물영농조합법인(HACCP인증·미국 FDA승인)은 기존에 생떡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인절미 같은 익힌 떡을 추가로 생산하게 됐다.

영광군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떡 업체들의 굳지 않는 떡 기술이전이 진행되면 치는 떡류(절편, 꿀떡 등)의 해외진출이 확대될 것이다”며 “기술이전업체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협업해 수출유망 떡 품목 발굴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