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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출하량 24% 축소전망…런정페이 "화웨이 죽지않아"

최종수정 2019.05.27 15:10 기사입력 2019.05.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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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출하량 24% 축소전망…런정페이 "화웨이 죽지않아"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미·중 기술냉전의 타깃이 된 화웨이가 올해 본격적인 실적 타격을 각오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는 미국 정부의 극한 압력에도 화웨이는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7일 시장조사업체 푸본리서치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등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계속되면 올해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이 4∼2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을 2억5800만대로 예상했던 푸본리서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2억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SA는 올해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상황이 봉합되지 않으면 내년에도 출하량이 23% 가량 추가 감소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업계에서는 화웨이의 갑작스런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곧 직원 수천 명의 해고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미국 기업과 거래할 때 미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거래제한 기업 리스트에 화웨이를 포함킴으로써 화웨이 제재에 들어간 상황이다.


다만 중국 언론들은 화웨이가 받을 충격이 크지 않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보도하는 분위기다.

미국이 화웨이에 거래제한 조치를 취한 이후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세우는 여러 단체들이 화웨이와의 절연을 선언하고 있지만 중국 내 분석가들은 화웨이가 받을 영향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중국 통신산업 전문 독립 애널리스트인 푸량은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만약 화웨이 배제가 장기간 이어진다면 산업계 표준을 정하는데 있어 화웨이의 발언권이 약해진다는 타격을 받겠지만 단기적으로는 화웨이가 받는 영향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화웨이의 런정페이 창업자 역시 전날 방영된 중국중앙(CC)TV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죽을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고 말했다.


런정페이는 "우리는 단기 돌격전이 아닌 장기 지구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싸울수록 더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웨이가 최대의 위험을 맞았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오히려 가장 위험했던 시기는 지나갔고 지금이 좋은 상황"이라며 "회사 전체가 분발하고 있으며 전투력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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