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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한지선 용서한다…일 커진 거 같아 불쌍해"

최종수정 2019.05.27 14:49 기사입력 2019.05.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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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선/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한지선/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배우 한지선에게 폭행 피해를 입은 택시기사가 한씨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택시기사 이모(61)씨는 26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한지선) 소속사 대표와 본인을 만났다. 한지선은 울며 힘겹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만 하더라. 충분히 사과를 했고 나도 용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사실 용서를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에게 일부러 해를 입히려고 한 것도 아닌데 용서하고 말고가 어디있겠나”라며 “크게 다친 것도 없고 영업방해라고 할 만한 것도 아니었다. 괜히 일이 더 커진 거 같아 불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씨는 택시기사 폭행 사건으로 논란이 확산하자 SBS 월화극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하차했다. 이 드라마에서 한씨는 핵심 조연으로 활약하고 있었지만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대본을 전면 수정했다.


한씨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한지선은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다. 회사 역시 소속 배우를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책임에 통감하며 내부적으로 개선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씨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 앞에서 술에 취한 채 택시에 올라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며 택시기사 이씨의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를 내리쳤다.


한씨는 파출소로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의 뺨을 수차례 때리거나 팔을 물고 다리를 걷어차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씨는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500만원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한씨는 지난 2014년 KBS 2TV 드라마 '운동화를 신은 소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킬미힐미' '88번지' '우리 집에 사는 남자' '맨투맨' '흑기사' '맨발의 디바' 및 영화 '궁합'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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