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면적 8.6%, 준공 면적 0.4% 줄어…아파트 인허가 면적은 2%↑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올해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 12.1%, 착공 8.6%, 준공 0.4% 각각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1분기 멸실된 건축물의 동수와 연면적은 1만7204동, 384만3000㎡로 전국 건축물 동수는 720만6058동, 연면적은 37억8504만1000㎡를 기록했다.
국공유 건축물의 인허가 면적은 212만4000㎡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반면 법인 1639만2000㎡, 기타 648만9000㎡, 개인 1007만4000㎡로 각각 5.9%, 6.8%, 26.2% 순으로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3507만9000㎡, 동수는 14.9% 감소한 5만2900동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1873만6000㎡로 전년 대비 0.5% 늘어난 반면, 지방은 23.2% 감소한 1634만3000㎡를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공업용은 전년 대비 7.5% 늘어났고 상업용을 포함해 문교사회용, 농수산용, 공공청사, 주거용 등은 감소했다. 상업용의 감소폭은 23.9%, 주거용 감소폭은 5.7%로 조사됐다.
아파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2.1% 증가한 1001만3000㎡, 동수는 2.4% 감소한 1321동으로 집계됐다. 다중생활시설, 오피스텔, 기숙사 등을 포함하는 준주택은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48.0% 감소한 135만9000㎡, 동수는 24.5% 감소한 575동이었다. 규모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허가된 500㎡미만 건축물은 4만4078동으로 14.5% 감소했으며, 1만㎡이상은 621동으로 10.9% 줄었다.
아울러 1분기 최대 인허가 면적은 33만1000㎡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 자족용지 3-1, 2블럭에 위치한 건축물로 조사됐다. 층수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허가된 1~5층 건축물은 4만8747동으로 15.3% 감소, 30층 이상은 116동으로 34.5% 감소했다. 1분기 최고 층수는 49층으로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 25블록 1로트에 위치한 건축물이었다.
◆1분기 착공 면적 전년比 8.6%↓…준공 면적 0.4%↓=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2618만3000㎡, 동수는 11.0% 감소한 4만1893동이었다. 수도권은 5.6% 줄어든 수도권은 1320만9000㎡, 지방은 11.5% 감소한 1297만4000㎡로 조사됐다.
용도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공업용(31.2%)은 증가한 반면, 기타(4.1%), 상업용(8.2%), 문교사회용(13.0%), 주거용(21.4%) 순으로 감소했다. 착공 아파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20.7% 감소한 528만3000㎡, 동수는 14.3% 감소한 794동이었다. 준주택은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32.0% 감소한 126만9000㎡, 동수는 23.5% 감소한 430동이었다.
500㎡미만 건축물은 3만5078동으로 지난해 대비 10.2% 감소했으며, 1만㎡이상은 457동으로 5.4% 줄었다. (층수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착공 된 1~5층 건축물은 3만9680동으로 9.9%, 30층 이상은 75동으로 9.6% 감소했다.
또한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3866만㎡, 동수는 2.2% 증가한 4만6395동이었다. 수도권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1910만8000㎡, 지방은 9.0% 줄어든 1955만1000㎡였다. 용도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상업용(3.2%), 기타(26.7%) 순으로 증가한 반면 문교사회용(5.0%), 공업용(8.4%), 주거용(9.5%) 순으로 줄었다.
준공 아파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8.2% 감소한 1267만1000㎡, 동수는 9.7% 감소한 1623동이었다. 준주택은 전년 동기 대비 면적이 2.2% 증가한 191만3000㎡, 동수는 19.3% 감소한 534동이었다. 규모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준공된 500㎡미만 건축물이 3만7380동으로 2.6% 증가했으며, 1만㎡이상은 824동으로 1.4% 늘었다. 층수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준공된 1~5층 건축물이 4만2667동으로 3.3% 증가, 30층 이상은 123동으로 13.4% 감소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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