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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첫 을지태극연습 실시…'軍 동원' 전시훈련도

최종수정 2019.05.24 11:38 기사입력 2019.05.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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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한미연합훈련인 UFG 역사 속으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새로운 민ㆍ관ㆍ군 합동 훈련모델인 '을지태극연습'이 오는 27~30일 처음 실시된다. 국방부는 합동참모본부 및 각군 본부와 함께 국가 총력전 차원의 전시 대비 연습도 실시할 예정이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2019 을지태극연습은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27~28일 실시되는 1부 국가위기대응연습에서는 갑작스러운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위기 대응 연습과 민ㆍ관ㆍ군 합동 실제 훈련에 초점을 맞춘다. 28~30일 실시되는 2부 전시대비연습에서는 국지 도발에 대비한 통합방위 훈련과 한국측 단독 지휘소연습(CPX)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시대비연습은 실제 전쟁 상황이 일어났을 때를 가정해 진행한다. 위기 상황에 따른 통합방위사태 선포는 물론 방어준비태세 격상, 충무사태와 동원령 선포 등 본격적인 전쟁 전 취해야 할 초기 대응 절차를 숙달한다. 이번 연습에선 미군의 참가 없이 우리 군 단독으로 지휘소연습도 실시하며, 작전사급 이상 제대 전투참모단이 동원된다.


국가위기대응연습은 대규모 재난이나 테러 등 포괄적인 안보 위협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국방부와 합참, 육ㆍ해ㆍ공군 본부는 가용 전력을 모두 훈련에 투입한다. 민ㆍ관ㆍ군 합동 실제 훈련에선 유해 화학물질 유출, 고속열차 탈선, 방사능 누출 등의 상황 때 해당 지역의 군단ㆍ사단 예하 부대와 재난대응 전담부대들이 참가한다.

韓 첫 을지태극연습 실시…'軍 동원' 전시훈련도

국방부는 "우리 군은 전시대비연습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조절차와 임무수행 역량을 숙달함으로써 확고한 군사대비태세가 유지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을지태극연습은 최근 폐지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함께 실시하던 정부 차원의 전시훈련인 '을지연습', 매년 5월 한국군 단독으로 실시하던 지휘소연습(CPX)인 '태극연습'을 합친 훈련이다. 앞서 한미 군 당국은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훈련(FE), UFG를 공식 폐지했다.


을지태극연습 전후로 북한 매체들의 비난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매체들은 그동안 한미연합훈련 뿐 아니라 남한만의 단독 군사훈련에 대해서도 "남북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해왔다. 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3월 논평에서 "최근 남한이 동맹이라는 군사연습을 강행한 데 이어 4월에 쌍룡훈련을, 5월에는 을지태극연습을 벌리겠다고 광고해대고 있다"며 "남북선언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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