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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수험생 '인(in) 서울' 하고 싶다면 … '적성고사' 전형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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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선발인원 154명 늘어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2020학년도 대입에서 적성고사 실시 전형 선발 인원이 소폭 증가했다. 중위권 수험생들이 서울ㆍ수도권 대학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전형'으로 불리는 만큼 올해 경쟁률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분류되는 적성고사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60%와 적성고사 성적을 합산해 평가한다. 전년 선발 인원이 다소 감소했으나 올해는 다시 소폭(154명) 늘어 2020학년도에는 총 4790명을 뽑는다.


고려대(세종) 학업능력고사전형의 선발 인원이 40명 감소하고, 을지대에서 적성고사를 실시하던 농어촌학생, 을지사랑드림전형이 폐지됐으나 서경대 일반학생1전형 인원이 86명, 평택대 PTU적성전형 인원이 41명 증가하는 등 다수 대학에서 선발 인원을 늘렸다.


적성고사는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대학별 고사다. 출제와 채점을 대학에서 하고, 대부분 객관식 문항으로 출제되는 데다 형태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하고 교과 과정 내에서 출제되는 만큼 수험생 입장에서는 준비 부담이 작은 편이다.

적성고사전형에 지원할 때는 출제 과목 및 과목별 배점 비율을 고려해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수학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어느 대학을 지원하더라도 무방하지만, 수학에 약한 학생은 수학을 반영하지 않거나 반영하더라도 비중이 작은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적성고사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모의고사 훈련이 실제 시험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다. 대학별 적성검사의 특징을 파악할 때 문항 수와 시간, 난이도를 파악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의고사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직관적 문제 풀이 능력을 기르거나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포기하고 건너뛰는 판단력을 길러야 한다. 난도는 수능의 70~80% 수준이므로 수능 준비를 하는 것이 곧 적성고사 준비이기도 하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대학별 출제 유형ㆍ과목ㆍ범위 등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적성고사전형에만 전념하지 말고 타 유형 전형들과 함께 수시 지원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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