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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Book] "국가가 변해야 위기 극복"…현대문명에 경각심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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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러드 다이아몬드 교수 '격변: 위기에 빠진 국가를 위한 전환점(Upheaval: Turning Points for Nations in Crisis)'

[Foreign Book] "국가가 변해야 위기 극복"…현대문명에 경각심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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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총, 균, 쇠'의 저자 재러드 다이아몬드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 교수가 지난 8일(한국시간) 새 책을 냈다. 제목은 '격변: 위기에 빠진 국가를 위한 전환점(Upheaval: Turning Points for Nations in Crisis)'이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총, 균, 쇠'에서 문명의 흥망성쇠에 영향을 준 원인들을 분석했다. 이번 책에서는 현대 문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그는 2010년대를 많은 요인들 때문에 불안감이 팽배했던 시기로 정의한다. 이어 국가가 변하지 않으면 상황은 극도로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현재 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가 중대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과거 큰 위기를 겪은 국가의 사례를 살핀다. 미국 페리 제독에 의해 강제로 개항한 일본, 2차 세계대전 중 소련의 침공을 받은 핀란드,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뒤의 독일, 피노체트 쿠데타를 겪은 칠레, 수하르토 독재 정권의 인도네시아, 영국의 지배를 받은 호주 등이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는 과거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을지, 현재 직면한 위기 상황에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다.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여름 휴가 때 읽을 만한 책으로 '격변'을 추천했다. "책에 실린 내용은 다소 우울한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책을 다 읽었을 때 우리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생각이 책을 읽기 전보다 더 커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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