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대원, 510억원 규모 주상복합 신축공사 수주

지상 41층 주상복합 3개동·339세대 주택 및 상업시설 공사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대원이 국내 주상복합 신축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대원은 23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에 소재한 창원 칸타빌 오션뷰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약 510억 원으로 전년도 연결 매출액의 15.3% 규모다. 총 공사 기간은 약 24개월로, 2021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공사 진행률에 따라 매출액을 인식한다.

해당 사업은 대지면적 약 7322㎡ 부지에 지상 41층, 지하 1층 3개동(연면적 5만2228㎡) 규모로 공동주택 339세대와 상가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전체 339세대 중 조합분은 310세대, 일반분양은 29세대다.

발주처는 지역주택조합이다. 시공사 재선정 공개입찰에서 조합원 투표 91%의 압도적 선택으로 대원이 선정됐다. 양호한 재무건전성(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등급 AAA)과 높은 브랜드(칸타빌, CANTAVIL) 인지도, 우수한 공급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원은 이번 사업지와 가까운 부산지역에 다수의 주택공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2006년에는 부산 양정역 인근에 지상 43층 6개 동 초고층 아파트인 대원칸타빌멤버스 840세대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대원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건설경기 영향으로 어려워진 수주환경에서도 고품질 아파트 공급으로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를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성공적인 사업수행으로 주택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