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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中과 협상 열려 있어…이전 합의에 기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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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미ㆍ중 무역협상의 재개 및 타결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의 증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는 미ㆍ중 양국이 이전 협상에서 합의됐던 것을 기초로 해 논의를 진전시킨다는 전제 하에 중국과의 새로운 협상을 개최하는 데 열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 중단 등으로 미국 농부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농부들을 중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피해로부터 보호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나이키, 아디다스 등 신발업체들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관세를 부과할 경우 소비자들의 부담만 늘어난다고 비판하면서 신발을 예외 품목으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선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상품을 관세에서 예외로 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농부들을 지원하고 있다. 만약 중국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이전에 합의했던 것을 기초로 앞으로 나아가길 원한다면 대화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이날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지시한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신규 관세 부과(25%) 조치는 앞으로 최소한 한 달 이상 후에야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세 부과 조치가 실행되기 전까지 아마도 앞으로 30~45일 정도 더 걸릴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기를 여전히 희망하고 있다. 두 정상이 6월 말에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에서 만날 것 같다"고 말햇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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