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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코오롱·식약처 검찰 고발…식약처장 퇴진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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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시민단체가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와 관련 코오롱생명과학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의 퇴진도 요구했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무상의료운동본부)는 21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식약처는 3월22일 최초로 세포주 변경을 보고받고도 코오롱이 자발적으로 시판 중지를 하기까지 일주일간 방치한 탓에 27명의 추가적인 시술자가 발생했다"며 "식약처가 책임 회피를 위해 시간 끌기로만 일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식약처 특별감사를 통해 인보사의 인허가 과정부터 현재의 대응까지 책임자를 문책, 처벌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행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또 "의약품 안전관리를 방치한 이의경 처장은 즉각 퇴진해야 하며 제 2의 인보사 사태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에 관한 법률'은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첨단바이오법은 바이오의약품의 심사·허가 기간 단축 등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으로, 지난 3월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후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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