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152억2000만 달러, 수입액은 94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줄며 4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월별 ICT 수출액 증감률(전년 동월 대비)은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품목별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는 85억8000만 달러로 13.3% 감소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의 단가하락과 시스템 반도체의 수요 둔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른 나라와 경쟁으로 디스플레이 수출액(17억2000만 달러)은 16.2% 줄었다.
이에 반해 OLED 패널(7억2000만 달러·8.1%), 이차전지(6억4000만 달러·13.4%), 휴대폰 완제품(5억3000만 달러·43.9%), 컴퓨터(1억6000만 달러·59.4%) 등은 상대적으로 호조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對)중국 수출(홍콩포함)이 79억4000만 달러로 15.7%, 유럽연합(EU)DL 8억7000만 달러로 3.6%, 베트남이 21억9000만 달러로 14.3%, 미국이 15억6000만 달러로 3.0% 줄었다.
우리나라의 4월 ICT 수지는 57억4000만 달러로 흑자를 지속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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