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공무집행하고 있는 경찰의 뺨을 때리고, 이를 말리는 경찰을 밀치는 모습이 찍혔던 중년 남성 2명이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50대 A 씨와 40대 B 씨를 공무집행방해·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와 B 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50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술집 앞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술에 취한 채 술집 안에서 난동을 부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뒷목을 잡아 끄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를 말리던 동료 경찰관을 밀치기도 했다.
앞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림동 경찰관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난동이 찍힌 영상이 올라오며 일부 누리꾼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은 영등포구 대림동이 아닌 구로구 구로동에서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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