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석환 인턴기자]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과정에서 타 구단 사전 접촉 의혹이 제기된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28)가 FA 자격을 인정받게 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6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김종규 사태’에 대한 재정위원회를 마친 뒤 “타 구단과의 사전 접촉을 인정할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사전 접촉 주장에 대해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준수 KBL 사무총장은 “구단 관계자와 선수가 통화하는 과정에서 타 구단 이름이 거론됐다. 이에 대해 김종규는 언론 관계자나 팬들, 기사를 통해 접한 부분을 이야기했다고 한다”며 “명확하게 타 구단과의 접촉이라는 것을 판단할 수 없어서 불인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원소속 구단이던 LG의 이의 제기로 FA 자격 공시가 보류됐던 김종규는 KBL 재정위 결정에 따라 자유계약선수로서 타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김종규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12억 원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해야 영입이 가능하다. 영입 의향서 제출은 오는 20일까지다.
최석환 인턴기자 ccccsh01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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