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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위워크, 1분기 순손실에 "투자로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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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공유오피스 업체인 위워크가 1분기에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도 순손실을 냈다고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최근 상장한 자동차 공유업체 우버, 리프트가 주가 하락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위워크도 이를 잇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위워크의 1분기 순손실은 2억6400만달러(약 3134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순손실이 2억7400만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순손실은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조정 기준으로는 최근 2년 내 전년동기대비 처음으로 순손실이 늘어난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1분기 위워크의 매출은 7억283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했다. 고객 수가 22만명에서 46만6000명으로 급증하기도 했지만 3억6700만달러의 일회성 이익이 들어온 영향이 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IPO를 준비하는 위워크가 크게 순손실을 거두면서 최근 상장한 뒤 주가가 폭락한 우버, 리프트의 뒤를 잇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CNBC방송은 월가에서 올해 12월 IPO를 진행할 것이라고 신청한 위워크에 대한 믿음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아담 뉴먼 위워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뉴욕 본사에서 "우리 사업 모델은 꽤 다르다"면서 순손실의 이유로 '투자'를 언급했다. 아티 민슨 위워크 최고재무책임자(CFO)도 CNBC에 "(손실을) 투자로 봐달라. 돈을 잃는 것과 투자를 하는 것의 차이를 강조하고 싶다"면서 투자자들을 설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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