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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계열사들, 회사채 발행해 잇단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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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삼양그룹 계열사들이 잇따라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조달한 자금으로 차입금 구조를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용도로 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양그룹 지주사인 삼양홀딩스 는 이달 중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9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기관 투자가들의 투자 수요가 많으면 회사채 증액 발행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홀딩스 는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6월 2014년에 5년 만기로 발행한 9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당시 3년 만기 회사채 600억원과 5년 만기 회사채 900억원 등 총 15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2017년에 만기 도래한 3년물 회사채는 이미 차환 발행이 이뤄졌다.


삼양그룹 핵심 계열사인 삼양사 도 지난 1월 공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연초에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삼아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 발행 예정액 1500억원의 4배가 넘는 6300억원의 기관 투자 수요가 몰렸다. 이에 따라 5년과 7년 만기로 2500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조달한 자금은 외화 단기차입금을 상환하고 매입채무 상환 등의 운전자금 부담 축소에 활용됐다.


삼양홀딩스 회사채 수요예측에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등급이 AA-로 우량하고 최근 실적이 개선되면서 자본시장에서의 신인도가 개선됐다. 삼양홀딩스 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투자를 늘리면서 순차입금이 소폭 증가했지만, 이익 증가에 힘입어 재무 부담이 늘어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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