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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위기 미스터피자…김흥연 MP그룹 대표 "이의신청해 상장사 지위 되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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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 홈페이지 통해 안타까움 전해…흑자전환에 사활 걸겠다 약속

상폐위기 미스터피자…김흥연 MP그룹 대표 "이의신청해 상장사 지위 되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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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또 다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면서 이의신청 절차에 돌입한다.


김흥연 MP그룹 대표이사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스닥시장위원회가 MP그룹에 최종 상장폐지 결정을 통보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이의신청을 통해 그간의 개선 계획 이행 내역을 충분히 소명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상장사의 지위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9일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 결과 MP그룹 상장 폐지를 심의·의결했다고 공시했다. MP그룹은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7일(영업일 기준) 이내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15일(영업일 기준)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개선 기간 부여 여부 포함)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중 MP그룹의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1990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앞 미스터피자 1호점을 내면서 시작한 미스터피자는 2009년 국내 피자 업계 최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2년 사명을 MP그룹으로 바꾸고 해외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고공행진하다, 창업주 정우현 전 회장의 갑질 논란 이후 브랜드 이미지가 손상됐다. 다양한 갑질 논란과 매출 역성장 등으로 상장폐지 위기까지 겪으면서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12월 재무개선 방안과 함께 최대주주 일가가 경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경영포기 확약서를 제출했다.

이후 매장 재활성화 프로젝트와 직영점 확대를 중심으로 매출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회계감사법인으로부터 2018년 사업보고서에 대한 '감사 의견 적정'을 받았고 이를 토대로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김 대표는 "올 한해 매출 증대를 통한 흑자전환에 사활을 걸고 주주와 가맹점주에게 보답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회사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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