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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스대란'?…市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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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근로시간 주 47.5시간, 준공영제 실시
"주 52시간제 시행 따른 임금 감소 영향 작아"
서울시 버스노조, 전국연맹 차원에서 파업 동참
노조,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조정 中

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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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지역 버스노동조합이 파업에 찬성한 가운데 서울시는 전면 파업 가능성을 여전히 낮게 보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선 서울에 차고지를 둔 시내버스 7405대와 광역버스 260대가 운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미 버스 회사의 적자를 메워주는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있는 데다, 현재 서울지역 버스 기사들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7.5시간”이라고 설명했다. 버스 파업의 주된 요인인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임금 감소의 영향이 작다는 얘기다.

다만 시는 전국자동차노동조합총연맹 차원에서 지역 버스노조가 파업에 동참할 수 있다고 보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이다. 현재 서울지역 버스노조는 사측인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파업이 현실화되면 지하철과 마을버스를 증편하고 전세버스를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택시의 운행시간 제한 규정을 풀어 운행 대수를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파업 참여자에 대해선 불법 파업임을 알리고,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은 9일 총회를 열고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재적 조합원의 89.3% 찬성으로 파업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버스노조와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간 조정이 성립되지 않으면 전국연맹이 예고한 15일 파업에 서울지역 노조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2차 조정은 오는 14일 열린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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