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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4위 스퍼트 "이글 펑펑 6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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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바이런넬슨 첫날 맥카시 8언더파 깜짝선두, 세계랭킹 3위 켑카 공동 4위 합류

강성훈이 AT&T바이런넬슨 첫날 9번홀에서 샷을 준비하고 있다. 댈러스(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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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글 펑펑."


강성훈(32ㆍCJ대한통운)의 무력 시위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트리니티포레스트골프장(파71ㆍ738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바이런넬슨(총상금 790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데니 맥카시(미국)가 8언더파 깜짝선두에 나섰고, 타일러 덩컨과 톰 호지(이상 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7언더파 64타)에서 추격하는 상황이다.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 역시 공동 4위다.

강성훈은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었다. 14번홀(파5) '2온 1퍼트' 이글로 포문을 열었다. 15번홀(파4) 보기로 1타를 까먹었지만 후반 1번홀(파5)에서 다시 이글을 터뜨려 신바람을 냈고, 4, 5, 7번홀에서 버디를 보탰다. 최대 333야드의 장타를 앞세워 3개의 파5홀에서 무려 5타를 줄였다는 게 흥미롭다. 그린을 딱 두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강성훈은 2011년 PGA투어에 입성했다가 2012년 부진으로 3년 동안 웹닷컴(2부)투어로 내려가 내공을 쌓은 뒤 2016년 복귀했다. 2017년 4월 셸휴스턴오픈 준우승으로 가능성을 입증했고, 10월 2018시즌에 포함되는 CIMB클래식과 지난해 7월 퀴큰론스내셔널 등에서 두 차례 공동 3위를 차지해 생애 첫 우승에 근접하고 있다. 올해 역시 1월 소니오픈 공동 10위와 3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공동 6위 등 두 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브룩스 켑카가 AT&T바이런넬슨 첫날 9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댈러스(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브룩스 켑카가 AT&T바이런넬슨 첫날 9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댈러스(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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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는 켑카의 '메이저 모의고사'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오는 16일 밤 개막하는 두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 타이틀방어를 앞두고 실전 샷 감각 조율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바로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하는 무대다. 켑카는 더욱이 우즈와 PGA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켑카는 지난해 6월 US오픈에서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1989년) 이후 29년 만의 '2연패'에 성공했고, 8월 PGA챔피언십을 연거푸 제패했다. 10월 더CJ컵에서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을 챙겨 벌써 '2승 사냥'이다. 8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일단 공격력이 돋보였다. 막판 6, 9번홀 2개의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린적중률 83.33%, 홀 당 평균 퍼팅 수는 1.53개를 기록했다.


'텍사스 보이' 조던 스피스(미국)는 3언더파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경훈(28)이 이 그룹에 합류했고, 배상문(33) 1언더파 공동 81위, 임성재(21) 이븐파 공동 100위, 김민휘(27) 4오버파 공동 141위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출신 토니 로모(미국)는 5오버파 공동 148위로 '컷 오프'가 유력하다. 7번홀(파5)에서 20m거리의 칩 샷 이글을 작성해 장외화제를 만들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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