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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 한층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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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전 이 총재 "불안해 할 상황 아니다"…오늘은 수위 한층 높아져

한은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 개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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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의 대중 수입품 관세부과 계획으로 최근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와 동시에 협상타결을 위한 양국간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만큼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0일 오전 7시30분 한은은 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미중 무역협상 전개 상황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반응과 국내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이 회의에서는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 및 중국의 반응 등으로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가격변수의 변동성도 확대됐다"며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주가가 하락하고 원달러환율이 상승했다"는 의견이 오갔다. 이어 "어제 미국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뉴스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등락하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도 밝혔다.

이날 이 총재의 발언은 사흘전인 지난 7일 열렸던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 때보다 우려가 한층 짙어진 수준이었다. 당시 이 총재는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재부각 됐지만, 현재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크게 불안해 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평가했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총재 외에도 한은 부총재,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통화정책국장, 조사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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