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연소득 4000만원 이상부터"…모바일 뱅킹 이용률 급증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은 '2018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 발표

소득 4000만원 이상부터 시중은행 모바일 뱅킹 이용률 70% 넘어

30대 이용률 87.2%로 가장 높아

"연소득 4000만원 이상부터"…모바일 뱅킹 이용률 급증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소득이 높을수록 은행업무는 스마트폰으로 해결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국민,하나 등을 포함한 일반은행이 운영하는 모바일뱅킹 서비스나 카카오뱅크, K뱅크 같은 인터넷전문은행 모바일 뱅킹 모두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다. 젊은층일수록 이용률이 높은 것도 특징이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소득 4000만원 이상 응답자들의 시중은행 모바일 뱅킹 이용률은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2000만원 미만은 9.7%, 2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은 47.7%에 그쳤다. 그러나 4000만원 이상~6000만원 미만부터 71.1%로 크게 올랐고, 6000만원 이상은 73.4%로 집계됐다. 4000만원 이상 응답자들은 '지점 방문의 어려움'(30%대)과 '영업점 직원과 텔레마케터의 권유'(20%대) 를 모바일 뱅킹 이용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이용비율이 87.2%로 가장 높았다. 20대(76.3%)와 40대(76.3%)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60대 이상(18.7%)부터는 이용률이 급격히 떨어졌다. 3개월 내 1주일에 한번 이상 시중은행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이용해본 응답자들 중 '계좌이체'를 이용했다는 응답자 비율이 93.9%로 가장 높았다. 계좌잔액 조회(82.9%), 현금자동입출금기(ATM)(29.5%) 비중도 높았다. 전체 조사대상자 중 최근 3개월 내 일반은행의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응답자 비율은 56.6%로 나타났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 경우에도 6000만원 이상 응답자들의 이용비율이 21.6%로 가장 높았다. 인터넷뱅킹의 '금리 우대, 수수료 감면 혜택(28.5%)을 이용 이유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4000만원 이상~6000만원 미만의 이용률은 16.7%로 나타났다. 2000만원 미만 응답자의 이용비율은 단 2.9%에 그쳤다.


20대 응답자들의 이용비율은 26.7%, 30대는 24.6%로 비교적 높았지만 50대(6.1%)부터는 한자릿수 이용률로 떨어졌다. 전체 응답자 중 최근 3개월 내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응답자 비율은 13.5%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59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설문지를 통한 일대일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