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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 '전방십자인대 파열+연골판 부분 파열'…이대로 시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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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나성범 / 사진 = 연합뉴스

NC 다이노스 나성범 /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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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현 인턴기자] 부상을 당한 NC 다이노스의 나성범이 팬들로부터 걱정 어린 시선을 받고 있다.


NC는 3일 병원으로부터 “나성범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성범은 이날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경기를 펼치다 부상을 당했다.


팀이 2-6으로 뒤진 2회말 2사에서 2루타를 쳐내며 출루한 나성범은 상대 폭투를 틈타 3루로 진루하던 중 오른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슬라이딩을 시도하던 중 부상을 당한 나성범은 당시 그대로 그라운드에 누워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나성범은 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성범의 안타까운 부상 장면 / 사진 = SPOTV 캡처

나성범의 안타까운 부상 장면 / 사진 = SPO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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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으로 이동한 나성범은 1차 검진을 받은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연골판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시즌 아웃이 예상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다.


NC는 향후 “더 정확한 판단을 위해 입원 후 2차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성범은 올해 시범 경기 초반에 좌측 내복 사근 파열 부상을 입어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되기도 했다. 4월 3일 1군에 합류한 그는 시즌 23경기를 치를 동안 타율 0.366, 4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NC 타선의 중심점 역할을 하고 있었다.


나성범의 이번 부상은 향후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나성범은 올 시즌을 채우면 포스팅시스템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수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캇 보라스와 계약을 하는 등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던 나성범은 이범 부상으로 인해 계획을 수정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만약 나성범이 이번 시즌에 더 이상 출장하지 못한다면 등록일수 부족 문제로 포스팅시스템도 내년으로 미뤄지게 된다.




김지현 인턴기자 jihyunsport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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