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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 방위상들, 韓·美와 대북 정책 협력 강조…"北 감시 강화"

최종수정 2019.05.03 15:54 기사입력 2019.05.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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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전 방위상들이 대북 정책과 관련해 한·미·일의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고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카타니 겐 전 방위상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태평양 지정 경제학 포럼'에서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대해 유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같이 말헀다.


나카타니 전 방위상은 "북한에 대해 국제 사회가 함께 압력을 가해야하고 일·미·한이 보조를 맞춰야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이 한국을 압박해야한다면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도 기회로 활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는 오노데라 이쓰노리 전 방위상과 모리모토 사토시 전 방위상도 참석했다. 오노데라 전 방위상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군사력을 포함한 일관된 자세를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북 제재와 관련해 해상 환적을 언급하며 제재의 빈틈을 두지 않도록 관계국들이 북한의 동향을 철저히 파악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모리모토 전 방위상은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에게 '윈윈'이 되는 내용이 아니면 3차 회담은 개최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유럽과 아시아에서 핵에 대한 인식이 이전에 비해 희미해져가고 있다. 핵이라고 하는 위협에 무뎌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전 방위상들은 공통적으로 미국과 일본, 국제사회가 협력해 북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중국, 러시아의 군사력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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