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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환율 상승·위험자산 기피로 2200선 내줘

최종수정 2019.05.03 15:53 기사입력 2019.05.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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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유가증권 시장서 4000억원 순매도
원달러 환율 1170원까지 올라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하락하며 22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1170원을 기록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43포인트(0.74%) 내린 2196.32를 기록했다. 3.31% 하락하며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2.35포인트(0.46%) 내린 2만6307.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1%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6%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 약세는 일시적이라면서 시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여파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3원(0.37%) 오른 1170.00원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재차 급등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각각 2421억원, 150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 투자가는 4073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1.47%) 섬유·의복(1.4%) 업종은 올랐다. 기계(-1.84%) 운송장비(-1.77%) 은행(-1.69%) 업종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약세 마감했다. 삼성전자 가 전날보다 1.31% 내린 4만5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LG생활건강 등도 내렸다. LG화학 SK텔레콤 네이버 등은 1% 이상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한국항공우주가 실적 부진 우려로 7% 이상 내렸다. 효성그룹 계열사인 진흥기업은 매각 기대감이 작용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거래량은 6억980만주, 거래대금은 5조1860억원이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3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1종목이 내렸다. 80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4포인트(0.19%) 오른 761.82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0억원, 10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15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대체로 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CJ ENM은 2% 이상 하락했다. 헬릭스미스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SK머티리얼즈 파라다이스 등도 내렸다. 포스코케미칼이 2.28% 올랐고 에이치엘비도 1.07% 상승했다. 에스에프에이는 2.63% 오른 4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6억8490만주, 거래대금은 3조6912억원이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59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65종목이 내렸다. 117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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