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외선도 산뜻하게 차단…선밀크·선스프레이 '인기'(종합)

랄라블라 1~4월 선케어 제품 매출 전년比31.7% ↑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케어를 위한 선케어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기존의 선케어 제품이 가진 유분기 있고 무거운 사용감 대신 가볍고 산뜻한 밀크 제형의 저자극 제품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의 올해 1~4월 선케어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장품업계에서는 선밀크 등 사용감이 산뜻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추세다. 숨37도에서는 최근 보습과 피부 윤기를 전하는 선케어 '워터-풀 프로텍션 선 데이 에멀전'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피부에 착 달라붙는 밀착감으로 끈적임 없는 편안한 느낌을 선사하고 매끈하면서도 촉촉한 마무리되는 에멀전 타입의 수분 선케어 제품이다.

워터-풀 프로텍션 선 데이 에멀전 제품은 '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뿐만 아니라 스킨 케어 효과도 뛰어나다. 실외와 실내의 온도 차 등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자극받고 건조해진 피부에 진정과 보습 효과를 전달한다.

특히 보습 인자인 우레아를 함유해 에멀전처럼 촉촉하면서도 부드럽게 피부에 밀착되고 피부를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막을 빈틈없이 형성해준다. 또한 전나무 추출물을 유산균으로부터 발효한 아쿠아 파인 오일 성분을 함유하고 외부의 각종 오염과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편안하게 지켜준다.

바바그룹의 뷰티 브랜드 더뷰티풀 팩터도 선케어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핑크 토닝 선케어 라인은 'SPF 50+', 'PA++++'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는 기본으로 스킨 케어에 산뜻한 사용감까지 갖춘 자외선 차단제다.

더뷰티풀 팩터가 자체 개발한 '핑크포뮬러'는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칼라민과 천연 오일이 블렌딩 돼 자외선과 유해 성분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또한 칙칙한 피부톤을 즉각적으로 밝혀 환하고 맑은 핑크빛 피부로 케어해 준다. 전 성분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EWG가 '그린' 등급으로 지정한 성분들로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도 무자극 판정을 받았다.

밀크보다 더 가벼운 제형인 선 스프레이도 인기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최근 선보인 '캘리포니아 알로에 쿨링 선 스프레이'는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장점을 담은 유무기 혼합 자외선 차단제다. 유해한 자외선 2종(UVA·UVB) 이중 차단 효과에 'PA++++'를 적용해 피부를 보호해준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변덕스러운 봄날씨와 자외선에 자극 받는 피부를 위해 선케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연중 지속되는 미세먼지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크림과 선스프레이 등 선케어 제품을 생활필수품으로 사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