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靑 "'김학의 성범죄' 피해자, 신변안전조치 취해…엄정수사 기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이 3일 SNS를 통해 '김학의 성범죄 피해자 신변보호 및 관련자 엄정수사 촉구' 국민청원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이 3일 SNS를 통해 '김학의 성범죄 피해자 신변보호 및 관련자 엄정수사 촉구' 국민청원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청와대는 3일 "현재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성범죄 관련 피해자들에 대해 경찰이 신변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학의 성범죄 피해자 신변보호 및 관련자 엄정수사 촉구'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피해자의 안전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지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14일 시작된 해당 청원은 한 달 동안 총 21만1344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대한민국에 사는 국민으로서 피해자들이 다시 평범한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법치주의를 제대로 세워 관련자들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센터장은 "청원인은 피해자의 안전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성폭력 등 특정범죄의 피해자가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는 경우 범죄피해자보호법과 특정범죄신고자등보호법에 의해 수사기관으로부터 신변보호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 관련 피해자 역시 "일정 기간 특정시설에 머물며 보호를 받거나, 신변 경호 등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센터장은 "청원인은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수사도 촉구했다"며 "지난 3월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이 사건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려 재주사를 권고했고, 검찰은 14명의 검사 등으로 이뤄진 '특별수사단'을 발족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6년 만에 다시 수사가 재개되면서 국민은 권력형 부패를 엄단 할 것을 요구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 사건과 관련해 "(관련부처 및 기관에서) 조직의 명운을 걸고 여러 의혹들을 낱낱이 규명하라"고 한 지시 내용을 전하면서 "검찰이 특별수사단을 꾸려 수사 중인 만큼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청와대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답변드리기 어렵다"며 "더 이상 억울한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함께 살피겠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