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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 선거, 극한대치 국회 전환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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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민주평화당, 5월 원내대표 선서
원내대표 후보자들 최우선 과제는 '국회 정상화'
홍영표 원내대표, 지난해 선출 직후 김성태 단식 풀어

패스트트랙 처리를 놓고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 강화를 나서면서 국회 파행이 장기화가 될 전망이 높아지면서 추가경정예산과 각종 쟁점 법안 처리도 기약없이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30일 국회 앞 교통 표시판이 현재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는듯 하다./윤동주 기자 doso7@

패스트트랙 처리를 놓고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 강화를 나서면서 국회 파행이 장기화가 될 전망이 높아지면서 추가경정예산과 각종 쟁점 법안 처리도 기약없이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30일 국회 앞 교통 표시판이 현재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는듯 하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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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자유한국당이 여야 4당이 추진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지정에 반발하며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이 꽉 막힌 '패스트트랙 정국'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8일, 민주평화당은 9일께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당장 다음주부터 임기를 시작해야 하는 각 당 원내대표 후보들은 자유한국당을 국회로 복귀할수있도록 하는 복안을 준비 중이다. 짧게는 국회 정상화, 길게는 내년 총선을 앞둔 만큼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통과 등 민생경제행보를 통해 국회가 국민에게 보여줄 수 있는 성과가 필요한 상황을 염두에 둔 행보다.

여당인 민주당에서는은 김태년ㆍ이인영ㆍ노웅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각 원내대표 후보들은 임기를 시작하면 최우선 과제로 한국당이 국회에 복귀할 수 있는 명분으로 어떤 것을 제시할 지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은 9일께 원내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다만 민주평화당은 당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경선 대신 합의추대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최경환ㆍ조배숙ㆍ천정배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범 여권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은 한국당 입장에서도 대화를 재개할 명분이 된다는 분석이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해 당선 직후 첫 행보로 '드루킹 특검'을 주장하며 9일째 단식 중이던 당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와 만났다. 홍 원내대표는 김 전 원내대표에 "노력해보겠다"며 단식을 풀 것을 요청했고 김 전 원내대표는 당일 오후 단식 중단으로 화답했다. 홍 원내대표 취임 3주만에 6월임시국회 본회의도 열렸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일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계기를 빨리 마련해야 하지 않겠나"면서 "원내대표 선거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모멘텀을 놓치면 한 달 두 달 (국회 마비상태가) 가게 된다"고 말했다.


국회가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현안으로는 추경안, 최저임금제ㆍ탄력근로제 관련 노동입법 등이 꼽힌다. 정부가 지난달 25일 국회에 제출한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에는 강원도 산불 복구비용ㆍ미세먼지 대책 등을 위한 2조2000억 원, 경기 대응과 민생경제 긴급 지원을 위한 4조5000억원이 담겼다. 모두 처리가 시급한 사안들이다. 차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도 통상 4월 초부터 4개월여간 진행돼왔지만 올해는 논의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들은 이달 중 고용노동부의 근로시간 단축 관련 현장점검을 받게 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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