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오후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지도부에서부터 소속 국회의원 전원,보좌진,그리고 원외위원장까지 총 동원된 헌정유린상황"이라면서 "정당 해산사유가 명확하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대한민국은 입법 행정 사법 3부로 구성되어있다"면서 "입법권을 가진 국회를 작동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은 헌법에 정한 정당해산사유에 해당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정부는 이 상황을 주시해야한다"면서 "국회의 자율권으로 남겨두기에는 금도를 넘어섰다. 정당의 지지율을 보고 눈치볼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시작된 자유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에 29일 밤 9시40분 현재 64만3702명이 동의했다. 한국당 소속 의원들과 보좌진은 밤 10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열릴 회의실 앞을 점거하고 애국가를 부르며 "독재타도" 구호를 외치는 등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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