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의 동료이자 삶의 동반자

해군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에는 부부의 날의 맞아 각자의 자리에서 군수지원 임무를 수행하며 가정도 함께 꾸려가고 있는 부부 군무원이 46쌍이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서로의 책임과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이해하며 가정의 안녕과 군수사의 지속지원태세 유지에 함께 힘을 보태고 있다.

군수사는 함정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서부터 군수물자에 대한 소요, 조달, 보급, 수송, 근무지원에 이르기까지 해군이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임무 수행에 기반을 적시에 공급하는 군수지원의 대동맥이다.

해군군수사 부부 군무원들. [사진제공=해군군수사]

해군군수사 부부 군무원들. [사진제공=해군군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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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조직안에서 부부 군무원들은 서로의 임무를 설명보다 먼저 이해하고, 한 사람이 바쁜 시기를 보내면 다른 한 사람이 자연스럽게 가정을 돌보며 빈자리를 메우는 방식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을 함께 지켜가고 있다.


정비창 표준측정시험소에서 근무하는 조은정(6급) 주무관과 조진영(7급) 주무관 부부는 같은 기술직렬 안에서 서로의 업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사례다.

조 주무관은 시간주파수 및 직교류 분야 전자계측기 교정·수리를, 조진영 주무관은 기계 분야 압력계 교정·수리를 담당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 조직안에서 기술적 조언과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고 있으며, 탄력 근무를 활용해 아이들의 아침과 오후 돌봄을 나누는 등 일과 가정을 함께 꾸려가고 있다.


병기탄약창 유도무기공장의 박재연(6급) 주무관과 정비창 지원공장의 장영기(6급) 주무관 부부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하면서도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부부다.


박 주무관은 해성·해룡 유도탄 정비를, 장영기 주무관은 주조품 모델링 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 부부는 같은 조직안에서 느끼는 소속감이 서로의 임무에 대한 존중과 공감을 더욱 깊게 만든다고 말한다.


이는 서로 다른 분야의 기능이 결국 하나의 전투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군수지원의 유기적인 연결이 어떻게 현장 전력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정비창 지원공장 정남호(6급) 주무관과 보급창 물자정비지원중대 이윤소(6급) 주무관 부부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 조직의 안정적인 임무 수행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 주무관은 단조품 제작과 열처리를, 이윤소 주무관은 피복세탁팀장을 맡고 있다. 이들 부부는 전투휴무와 당직, 주둔지 방호훈련 등 군 조직 특유의 임무 환경을 설명 없이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들 부부의 삶은 서로 다른 직무와 환경 속에서도 군수사 가족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가족인 동시에 동료이자 전우이며, 배우자인 동시에 가장 가까운 지원군이라는 인식은 이들의 삶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군수사 부부 군무원들이 공유하는 가장 큰 자부심은 자신들의 손길이 해군 전투력 유지와 직결된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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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게 군수지원은 단수한 후방지원이 아니라 해군 전투력을 실질적으로 떠받치는 핵심 역할이며, 가정을 안정적으로 꾸려가는 힘 또한 그러한 임무 수행을 끝까지 가능하게 하는 또 하나의 기반이 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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