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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황교안에 "정치는 그런게 아니다"...민주, 장외집회·막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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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의 발언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대변인이라는 표현을 야당 대표가 한다는 것이 어떻게 있을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를 처음 시작하신 분(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이 그렇게 입문해서 (정치를) 끝내려는 것인가"라면서 "정치는 그런 게 아니다. 다시는 그런 발언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황 대표와 한국당 지도부는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정당이 되는 것을 스스로 포기하고 있다"면서 "대신 군사독재와 쿠테타 정권 옹호정당임을 스스로 고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망언·막말 정치를 저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국회 퇴출밖에 없다"면서 "한국당이 스스로 자성과 반성을 거부한 만큼 국회차원에서 망언 의원들에 대한 중징계를 반드시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광온 민주당 최고위원도 "주말 장외집회를 지켜보니 한국당이 국민 상식과 정말로 동떨어진 극우정당 길로 가는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글로벌 생산증가율 교역량 감소하고 있어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한국당이 이 절실한 상황을 알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1만여 명 당원과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과 현 정부의 실정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대한민국 안보를 김정은에게 구걸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파탄의 계곡으로 몰고 가는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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