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보톡스, 이제는 세계다…관련주 기대감 '솔솔'
보톡스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는 만큼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톡신업체는 높은 외형성장을 기록해 왔지만 경쟁심화로 이익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수출 회복과 주요국가 진출로 새로운 성장국면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보툴리눔 톡신 업체인 메디톡스 는 중국, 대웅제약 은 미국 론칭이 예상되고 있다. 또 휴젤 도 올해 중국에 판매허가를 신청해 2021년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이어 2022년에는 유럽, 2023년에는 미국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홍국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의 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최대 시장이지만 여전히 톡신 침투율이 6%에 불과해 신규수요 창출에 따른 판매확대가 가능하다"며 "중국은 세계적인 성형대국으로 미용병원의 수와 수입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특히 톡신과 필러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시술로 주목받고 있어 국내 톡신업체들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향후 수출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보툴리눔 톡신 업체에 대한 관심도 지속해야 된다고 그는 강조한다. 그는 "수출 회복과 대형시장 진출 가시화에 따라 톡신업체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는데 이중 수출회복에 대한 수혜는 물론이고 중국판매 허가획득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메디톡스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올봄 파트너사 의 미국 제품출시로 하반기 이익개선이 본격화될 대웅제약과 수출 회복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고 밸루에이션 매력이 높은 휴젤을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학교 안 다녀요" 말하니 눈빛 달라져… 학교 밖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