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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승리' MLB 구장에 울려퍼진 '아기상어송'…커쇼도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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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29일(한국시간) 박찬호에 이어 18년 만에 한국인 빅리거로는 두 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승리를 안았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2019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1홈런) 8탈삼진 1실점 했다.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등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긴장감 넘치는 경기 중에 눈길을 끈 장면도 있었는데, 바로 ‘아기상어’ 음악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던 클레이튼 커쇼(31)의 모습이다.

류현진(32·LA 다저스)이 29일(한국시간) 박찬호에 이어 18년 만에 한국인 빅리거로는 두 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6회말 다저스가 애리조나를 상대로 7-1로 앞선 가운데 커쇼가 벤치에서 ‘아기상어’ 음악에 맟줘 흥얼거리고 있다. 사진=MBC 캡처

류현진(32·LA 다저스)이 29일(한국시간) 박찬호에 이어 18년 만에 한국인 빅리거로는 두 번째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6회말 다저스가 애리조나를 상대로 7-1로 앞선 가운데 커쇼가 벤치에서 ‘아기상어’ 음악에 맟줘 흥얼거리고 있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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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다저스가 7-1로 앞선 6회 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상황에서 ‘아기상어’ 음악이 나오자 이에 고개를 끄덕이는가 하면 어깨를 들썩이며 박자를 맞췄다. 이 모습은 ‘MBC’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화제가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커쇼 비록 선발에 못 나갔지만, 그래도 즐거워 보인다”, “역시 경기는 즐기는 사람이 승리한다”, “류현진 응원하는 모습 같다” 등의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아기상어’로 유명한 이 노래의 원래 제목은 ‘상어가족’으로 북아메리카의 구전동요 아기 상어(Baby Shark)를 한국의 유아콘텐츠 브랜드 ‘핑크퐁’이 2015년 편곡한 곡이다.

아기,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상어가 차례로 등장해 ‘뚜루루뚜루’라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따라 하기 쉬운 율동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특징으로 ‘상어가족’의 유튜브 영상 조회 수는 21억 뷰를 넘어섰다.


사진=빌보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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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지난달 26일 아기상어의 영어버전인 베이비 샤크(Baby Shark)는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38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팀이 7-1로 앞선 6회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타석에서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역대 개막전 최다 홈런 8개를 쏘아 올린 다저스는 12-5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홈런 폭죽쇼’로 시즌 개막전 승리를 자축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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