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멕시코 중앙은행인 방시코(Banxico)는 2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8.25%로 동결했다. 2회 연속 동결이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하고 “경제 성장리스크와 높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준금리 8.25%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했던 200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발표, 멕시코 경제 둔화 등으로 당초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고려해 동결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멕시코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3.95%로 멕시코 중앙은행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3%를 웃돌고 있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물가목표치 상한선에 근접하고 있어 목표치 달성을 위해 현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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