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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양문석 걱정했지만, 일주일새 통영 민심 많이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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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삼성중공업 통해 성동조선해양 살려낼것"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통영 문화동 삼도수군통제영 앞에서 열린 양문석 민주당 후보의 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통영 문화동 삼도수군통제영 앞에서 열린 양문석 민주당 후보의 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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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고성(경남)=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통영시에서 진행된 양문석 통영·고성 보궐선거 후보의 유세에 참석해 "양 후보를 뽑아주시면 양 후보가 국회에 오는 순간 국회에서 가장 세다는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 위원으로 임명하겠다"면서 "계수조정위원회는 470조 예산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소위"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통영 경제가 지난 몇 년간 너무 무너졌다"면서 "인구 13만 통영에서 2만4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통영의 조선업이 이렇게 무너질때 누가 이렇게 방치하고 방관했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을 심판하고 이제 양 후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게 기회를 달라. 반드시 통영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자신하기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가 시작되고 나서 통영에 온 것이 두 번째"라면서 "지난번에 왔을때는 걱정했는데 제가 중앙시장을 돌다보니 양 후보가 되겠다 하는 생각을 했다.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통영 민심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 "제 얘기가 아니라 중앙에 있는 신문사 여론조사가 일제히 양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유세 직전 기자들과 만나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통영·고성에서 양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나"라는 질문에 "당연하다. 그러니까 왔다"고 답했기도 했다.


양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성동조선해양을 살려 1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지난해부터 많이 준비했다"면서 "제2의 성동조선이 출발하고 1만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통영을 활보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삼성중공업이 2017년 문을 닫은 성동조선해양에 물량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향서를 받았고 이를 통해 통영 경제를 살리겠다고 공약해왔다.

양 후보는 유세직전 기자들과 만나 "양 후보가 삼성중공업과 체결했다는의향서가 강제성이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강제성은 없지만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2017년부터 수주를 많이했고, 2019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건조를 시작한다. 올 가을부터 물량이 엄청나게 늘어날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통영 출신 인재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양 후보는 "바다쪽으로 난 노점상에서 어머니가 옷 노점상을 하셨다. 중학교 3학년 때 작은 가게를 얻게됐을때부터 어머니가 돌아가실때까지 중앙시장을 지켜왔다"면서 "중앙시장이 양문석의 터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시장이 양문석을 만들어주셨다"면서 "저를 키운 중앙시장이 다시 활기가 넘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영·고성지역에선 양 후보와 함께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 박청정 대한애국당 후보가 다음달 3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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