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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프랑스 바이오텍과 항암제 개발 본격화…암 전이 98%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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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생체 내 유효성 시험 진행…암 자체 성장 및 암 전이 억제효과 입증
정부 지원 지능형 암 줄기세포 표적 펩타이드 항암제 결과물
전 세계 특허 진행 중인 핵심 약물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펩타이드 전문업체 나이벡 이 프랑스 바이오 전문기업인 'I바이오텍'과 함께 펩타이드 기술 기반 암 치료제를 본격적으로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나이벡 은 자체 보유한 펩타이드 기반 항암제의 동물 유효성 평가에서 항암 효과는 물론 암전이 98%의 높은 효율로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프랑스에서 진행한 생체 내 유효성 시험에서 암 자체 성장억제뿐만 아니라 암 전이도 억제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앞서 나이벡 은 지난해 4월 I바이오텍과 업무 제휴를 맺고 12종의 펩타이드 후보물질에 대한 효력 연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4종에 대해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면역항암제 병용 투여에 대한 항암효과도 검증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해당 펩타이드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2011년부터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수행한 프로젝트인 '지능형 암 줄기세포 표적 펩타이드 항암제'의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와 미국 특허 획득을 시작으로 전 세계 특허가 진행 중인 핵심 약물"이라고 덧붙였다.


나이벡 은 암을 치료하는 데 극복하기 어려운 재발암, 암전이까지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확인했다. 독자적인 항암제 연구를 비롯한 면역항암제, Car-T 셀과의 제휴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최적화 연구 및 전임상 안전성 연구도 수행한다.

항암 펩타이드와 항암 단백질을 암세포 내로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기술도 나이벡 이 보유하고 있다. 관련 제약사, 생명공학 업체 등과 제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펩타이드 기반 암 치료제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단독으로 사용해도 효과가 높지만 현재 항암제와 병용해 사용하면 치료효과가 굉장히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프랑스 I바이오텍에서 생체 내 유효성 시험 결과를 토대로 현재 개발 파트너 업무 제휴를 맺은 영국의 P사와 함께 글로벌 제약사와의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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