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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300 편입 코스닥 종목, 외국인·기관 투자 비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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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300 편입 코스닥 종목, 외국인·기관 투자 비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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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KRX300 지수 산출 이후 지수에 편입된 코스닥 대형주의 거래대금과 기관 및 외국인의 거래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RX300 지수를 추종하는 연계 시장이 성장하며 기초자산인 코스닥 종목의 거래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2월 KRX300 지수 산출 이후 지수에 편입된 코스닥 69종목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2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수에 편입되기 직전 1년 간 1조1000억원이던 69종목의 거래대금은 편입 이후 1조4000억원으로 늘었는데,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전체의 거래대금이 4조3000억원에서 4조4000억원으로 4% 늘어난 것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세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비중도 늘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전체 기관·외국인의 거래비중은 3%포인트 증가했지만 지수 편입 종목은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9%포인트, 4.4%포인트 늘며 총 8.3%포인트 증가했다.


KRX300 편입 종목의 거래량 증가는 ETF·펀드·선물 등 다양한 지수 연계상품 출시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지수 연계상품의 개발 및 활성화 효과로 패시브 자금 등을 통한 기관과 외국인의 코스닥 투자가 증가한 것이다. KRX300 연계 ETF 18종 가운데 코스닥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ETF는 15종목이며, 순자산총액 6089억원에 이른다. 나머지 3종목은 KRX300 선물을 편입한다.


KRX300 선물도 지난해 3월26일 최초 상장 이후 거래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이 796계약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인버스 ETF 출시 이후 선물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KRX300은 유가증권시장 231개 종목, 코스닥 69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전체 시가총액 1394조원 가운데 코스닥 종목의 비중은 7%(94조원)다.


거래소는 향후 코스닥시장의 기관·외국인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대형·우량 종목들의 장기·안정적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관과 외국인 대상 맞춤형 마케팅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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