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8일부터 자전거교실에 참여할 여성수강생 30명 선착순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어릴 때부터 꼭 한번 자전거 타기를 배워보고 싶었는데 성인이 되고나니 배울 곳도 마땅치 않고 누구에게 가르쳐 달라하기도 무안해서 못 배웠어요. 그런데 이렇게 자전거교실을 운영해주시니 정말 좋네요. 앞으로 아들이랑 같이 자전거타고 운동할 거예요”
지난해 자전거교실에 참여한 여현실(43) 씨의 소감이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3월28일부터 4월 자전거교실에 참여할 여성 수강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구는 양천구 여성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자전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월부터 11월까지 약 200여명의 구민이 자전거 수업에 참여해 여가생활을 즐겼다.
4월 자전거교실은 오는 4월8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운영된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양천공원에서 자전거 타는 방법을 배운다. 단,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시에는 휴강한다.
자전거는 무료로 대여해주지만 안전을 위해 헬멧은 개인이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무릎·손목보호대 등 그 외의 안전장비는 선택적으로 갖추면 된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하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3월28일 오전 9시부터 4월4일 오후 6시까지 양천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 통합예약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을 접수받는다.
구 관계자는 “지역 구민들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무료로 자전거를 배워 취미 생활을 즐기려는 양천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과(☎2620-3419)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韓 소비자 돈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