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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기업-학생' 3자협약…학과운영비 3500만원, 등록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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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재교육형 중소기업 계약학과'와 '채용조건형 영마이스터학과'를 설치 운영하는 대학에 약 3500만원의 학과 운영비가 지급된다. 학생에게는 과정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등록금을 지원한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이 같은 학과들을 운영할 서울지역 주관대학을 모집한다. 등록금의 경우 재교육형 계약학과는 65% 또는 85%를 정부에서 지원(학사 과정은 85%, 석사과정은 65%)하고, 나머지 35% 또는 15%는 기업과 학생이 부담해야 한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등록금 전부를 정부에서 지원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중소기업 내 인력 유입 촉진과 소속 근로자의 근무능력 향상 및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대학-기업-학생'의 3자 협약을 토대로 교육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에는 핵심 인력 유입을, 재직자는 일ㆍ학습 병행을, 학교는 현장의 수요에 맞춘 우수 인재 배출로 사업 참여자 모두 윈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의가 있다.


6개월 이상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가 참여 가능하다. 입학 전 대학과 기업, 근로자가 계약을 체결하고 대학은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학생이 학위 취득 후 최소 1년 이상을 의무적으로 기업에서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채용조건형 영마이스터학과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유망분야 중소기업의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새로 개시된 사업이다.

우수 인력 채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해 '기업-학생' 간 계약을 체결하고, 대학은 전문 이론ㆍ실습 등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협약 기업에 최소 2년을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운영돼 중소기업의 취업을 도모한다.


이번 모집 규모는 총 5개 학과다. 중소기업 재직자가 입학 가능한 재교육형(석사ㆍ학사 과정) 4개 학과와 학위 취득 후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채용조건형 영마이스터학과(전문학사) 1개 학과를 모집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재교육형 계약학과 50개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17개를 지원하고 있다. 학생 총 1851명이 재학 중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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