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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지미스튜디오 'R50 SE' 출시…출력·음질 동시에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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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지미스튜디오 'R50 SE' 출시…출력·음질 동시에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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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전자랜드가 20일 지미스튜디오디자인의 블루투스 스피커 ‘R50 SE’를 출시했다. 2014년 출시된 R50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출력이 10% 높아지고 듀얼 스테레오 사운드 기능이 더해졌다.


제품 개발을 이끈 이규봉 지미스튜디오디자인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1세대 R50 스피커는 뮤지션이 의도한 음악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특정 음역대를 인위적으로 강조하지 않았는데, 2세대 제품은 출력을 높이고 듀얼 스테레오 기능을 추가해 세계적 음향회사의 블루투스 스피커와 견줄 수 있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R50 SE는 음질을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인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하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된 스피커다. 내부 유닛을 진동 발생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이 대표는 “케이스, 인클로져 및 스피커 유닛 등 진동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유닛 간의 경계에 진동방지 고무를 삽입해 진동을 줄였다”며 “이 덕분에 우렁찬 소리를 낼 때도 자체 떨림이 적어 본연의 소리를 내는데 방해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1950년대 콘덴서 마이크에서 영감을 받은 레트로 디자인은 그대로 계승됐다. 이 대표는 “개성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을 뿐 아니라, 국제 표준규격인 유니버셜 마운트를 적용해 자전거 그립, 카메라 삼각대 등에 부착할 수 있어 다양한 연출과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색상은 ▲크롬 ▲블랙 ▲화이트▲매트크롬 ▲카모 ▲골드 총 6종으로 가격은 24만~34만원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R50 SE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사운드와 디자인으로 인정 받았으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는 제품”이며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R50 SE 유통 확대에 힘 쓸 것”이라고 전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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