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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에 대이란 제재 유예기간 90일 연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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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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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대(對) 이란 제재 적용 유예 조치를 90일 연장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CNBC는 미 국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청한 이 관계자는 "추가 유예기간을 통해 이라크의 에너지 부족을 완화하는데 도움주면서 이라크와 계속 제재 관련 논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대 이란 경제·금융 제재를 발효하면서 원유·에너지 거래를 차단했지만 이라크에 대해서는 3월 19일까지 전기·천연가스 수입을 허용했다. 이라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두번째로 큰 산유국이지만 수년간 전쟁을 치르고 투자를 받지 못하면서 전력 생산의 45% 가량을 이란에 의존한다.


미국이 이같은 조치를 취한 이유는 이라크의 불안정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에 너무 큰 압력을 가하게 되면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이라크도 흔들릴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라크가 이란의 천연가스 및 전력 의존을 끝내고 에너지 독립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라크가 자체 천연 자원 사용을 확대하고 에너지 수입원을 다양화하면 이라크 경제와 개발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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