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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반도체 장벽 높아…5G 시대 수요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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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0일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의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0일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의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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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지난해 하반기부터 D램 가격이 하락하면서 반도체 초호황이 끝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빌딩 5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국은 수년전부터 정부 주도로 반도체 산업 육성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반도체 산업은 기술장벽이 다른 어떤 산업보다 높다. 회사는 이에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개발 과감한 투자 고객 서비스 강화 통해 늘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 부문은 매출 119조원, 영업이익 46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메모리 사업은 고수익, 차별화 제품을 확대하며 지난해 대비 20% 성장한 72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업계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반도체 굴기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D램 가격이 30% 이상 떨어지면서 주주들은 이에 대한 질문을 이어나갔다.


김 부회장은 "미중 분쟁 및 글로벌 경기 위축, 수요 불확실성으로 반도체 시장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수급은 부분적 조정을 거치면 개선될 것"이라며 "5G, 인공지능(AI) 등 곧 다가올 미래는 고성능 반도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중장기 수요는 비교적 견조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본연의 경쟁력 확보 위해 기술격차 지속하고 원가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 제품을 확대해 경쟁 우위를 지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발생한 반도체 사업장 사고에 대해 김 부회장은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회사는 안전을 매우 중요시해서 모든 부분들을 준비하고 개선해왔지만 부족한 부분 있지 않았는지 겸허히 반성해서 최근에는 안전 환경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높였다. 모든 회의에서 '환경안전이 경영의 제1원칙이다'고 제창하고 회의시작할 정도로 문화에 심으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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