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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근린공원에 ‘강서천문우주과학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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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1000㎡ 규모로 천체투영관, 관측관, 과학관련 전시실 등 조성...우주관찰 프로그램 운영해 아이들 교육과 체험의 공간으로 활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아이들 우주에 대한 꿈 키우는 천문우주과학관이 들어선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방화동 방화근린공원에 45억 원을 들여 ‘강서천문우주과학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마곡지구 입주 등 상주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어린이, 청소년들이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체험공간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요청이 잇달았다.


이에 더해 주민, 학생, 천문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방화동 천문대 개관을 위한 임시추진위원회’의 지속적인 건의를 구가 적극 수용해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건립 예정지인 방화동 855번지 일대 방화근린공원은 도심 끝자락에 개화산, 치현산 등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공원 주변에도 빌딩 등 고층건물이 적어 인공조명으로 인한 영향이 크지 않아 천문관찰에 적합하다.


우선, 구는 방화동 천문대 개관을 위한 임시추친위원회를 비롯한 천문우주관련 전문가와 학생, 주민, 관련부서 관계자 등을 총 망라한 자문단을 구성한다.

강서천문우주과학관 건립 예정지

강서천문우주과학관 건립 예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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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기존에 조성된 전국 각지의 천문관을 방문해 건축물 규모, 도입시설, 프로그램 개발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건립 예정인 천문우주과학관은 연면적 1000㎡에 1층에는 안내실 등 공용공간이 들어오고, 2층에는 과학관련 전시실, 3층에는 프로그램실과 기자재실, 4층에는 천체투영관과 관측관, 야외 보조관측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학관련 전시실에 ▲우주의 탄생과 기원, ▲우주천문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과학자의 일대기 및 발자취,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인공지능과 가상·증강현실 등 미래 최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밖에도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천문과학관을 지역 내 과학문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천문우주과학관 건립을 위해 올해 상반기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하반기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준공할 방침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강서천문우주과학관 건립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기초과학을 기피하는 사회분위기를 변화시키고 미래과학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서구청 공원녹지과(☎2600-4255)

건립 예정지 위치도

건립 예정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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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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