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 개최
1단계 연간 9.7기가와트 생산 규모

SK이노베이션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서머스시 부지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다섯번째가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여섯번째는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 일곱번째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지사, 아홉번째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서머스시 부지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다섯번째가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여섯번째는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 일곱번째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지사, 아홉번째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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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봉수 특파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서머스시(市) 인근 부지에서 현지 법인 'SK 배터리 아메리카'(SK Battery America) 생산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 등 미국 정부 관계자와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SK의 배터리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믿어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조지아주의 지지와 노력 덕분에 또 하나의 시작이 가능했다"면서 "한ㆍ미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과 전세계 자동차 발전에 한 획을 그은 역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로스 상무부 장관은 "SK의 이번 투자는 미국을 투자하기 가장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증거"라며 "한국과 미국은 70년 가까이 서로에게 가장 충실한 동맹이다.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SK 등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는 "조지아주 사상 최대규모의 일자리 창출 이니셔티브"라고 반겼다.


이 공장은 애틀란타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의 112만㎡ 부지에 건설된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부터 2029년까지 인근 테네시주 폭스바겐 공장의 전기차 베터리 물량을 수주해 이를 조달하기 위한 생산기지를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곳에 1단계로 2020년까지 10억달러(약 1조1396억원)을 투자해 연간 9.7기가와트(GWh) 규모 생산 용량을 가진 자동차용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는다. 순수 전기차 기준(60kw) 약 17만대 공급 규모로, 2022년 초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2단계 공장도 오는 2025년까지 6억7000만달러(약 8600억원)를 들여 연간 9.7GWh 규모로 추가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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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향후 글로벌 Big 3 등의 물량 수주를 통해 4단계까지 총 50억달러를 이곳에 투자해 50GWh 규모로 공장을 대대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들어 헝가리 코마롬시(2022년 완공ㆍ연 17GWh 규모), 중국 창저우(2020년 완공ㆍ연 7.5GWh 규모)에 각각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등 적극 투자 중이다. 2022년까지 연간 60GWh 규모의 총 생산 능력을 확보해 글로벌 톱3 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전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게 됨으로써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뢰를 더욱 얻을 수 있게 됐다"며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의 딥체인지 2.0을 완성할 기반을 갖추게 되는 만큼 반드시 성공시킬 것"고 말했다.


뉴욕 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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